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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내면세점 임시 영업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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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호텔 WEC 손님 위해

그랜드호텔 시내면세점이 5일부터 일부 영업을 시작했다. 그랜드호텔은 11월 중으로 그랜드오픈을 하고 고객들을 맞을 예정이다. 김태형기자 thkim21@msnet.co.kr
그랜드호텔 시내면세점이 5일부터 일부 영업을 시작했다. 그랜드호텔은 11월 중으로 그랜드오픈을 하고 고객들을 맞을 예정이다. 김태형기자 thkim21@msnet.co.kr

대구 그랜드호텔이 5일부터 시내면세점 일부 영업에 들어갔다. 11월 정식 오픈을 준비하고 있는 시내면세점이 2013 대구세계에너지총회에 대구를 찾는 손님들을 위해 화장품, 전자제품 등 일부 제품을 판매하며 임시 오픈을 시작한 것.

그랜드호텔은 지난해 연말 관세청으로부터 시내면세점 신규 특허를 받고 10개월간 면세점 개점을 위해 준비해왔다. 당초 4월 개점을 목표로 했지만 신규 사업인 만큼 관세청이 유예기간을 주면서 이달 5일 가오픈을 한 것.

그랜드호텔 시내면세점은 대구 수성구 범어동 호텔 별관 4층 건물에 1천224㎡ 규모로 1~2층 해외명품관, 3층 국내브랜드관, 4층 카페테리아로 구성됐다. 전체 브랜드 120여개 중 수입 브랜드가 80여개, 국내 브랜드 40여개로 구성됐고, 현재 80여개 브랜드가 운영 중이다. 11월에는 전체 브랜드가 판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그랜드호텔에는 연간 7만여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숙박하고 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이 대다수인 만큼 이들의 구매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을 겨냥해 그랜드호텔은 국내외 유명 화장품 브랜드를 비롯해 전자제품 등을 중심으로 매장을 구성했다.

내국인이 시내면세점을 이용할 때는 입장은 제한이 없지만 구매를 하려면 비행기 티켓과 여권,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시내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면 출국 당일 공항에서 출국심사 후 면세품 인도장을 통해 제품을 받을 수 있다.

그랜드호텔 양정윤 전무는 "가오픈은 5일부터 숙박하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시내면세점에 관심이 높은 대구시민들이 줄을 잇고 있어 면세점 사업 성공을 자신하고 있다"며 "11월 그랜드오픈에는 더 많은 브랜드와 제품으로 고객들을 맞을 준비를 하며 대구 관광인프라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봄이기자 b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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