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부터 영덕군에 도시가스가 단계별로 공급된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009년부터 252여억원을 들여 시공한 영덕구간 23.4㎞의 주배관 매설과 관리소 건설을 끝내고 이달 중으로 시험가동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도시가스 공급사업자인 영남에너지서비스㈜가 이달 중순부터 7번 국도를 따라 매설된 주배관에서 각 가정으로 공급되는 공급관 설치사업을 구간별로 시행하면 내년 초부터 순차적으로 가정 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영남에너지서비스는 공급관 설치에 60억원이 소요돼 연차적으로 추진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영덕군은 도시가스 조기 공급을 위한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업체 측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개별 주택에 공급되는 가스관 설치비(1m당 30여만원) 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원조례 제정도 검토 중이다.
영남에너지서비스 관계자는 "도시가스가 공급되면 기존의 난방연료인 석유, LPG에 비해 20~30%의 연료 절감효과가 기대된다"며 "도시가스 조기 공급을 위해 주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영덕군 관계자는 "광역교통망시대 도래와 더불어 대형 국책사업 가시화에 따른 연관효과가 지역산업 전반에 나타나도록 에너지 인프라 개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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