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출소자도 우리의 이웃" 노란 리본에 담은 사랑의 메시지

법무보호공단 포항위원회 캠페인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대구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대구'경북지부 포항위원회는 14일 '2013 옐로우 리본 순환캠페인'을 펼쳤다.

"노란리본을 걸어둔 아내의 마음처럼, 우리는 아직 당신을 사랑합니다."

출소하는 남편을 용서하는 마음으로 나무에 노란리본을 가득 달았던 아내의 이야기. '타이 어 옐로우 리본 라운드 디 올드 오크 트리'(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d oak tree)란 팝송으로 만들어지며 용서의 상징이 된 노란리본이 14일 포항지역을 아름다운 노란색으로 물들였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대구'경북지부 포항위원회(회장 박일동)는 14일 오후 5시 북포항우체국 앞(포항시 북구 신흥동 일대)에서 고범석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장, 권상일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 사무과장, 최용탁 법무보호복지공단지부장, 문신자 법무보호위원연합회장, 최정원 경주위원회장, 자원봉사자 및 포항시민 등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옐로우 리본 순환캠페인'을 펼쳤다.

행사에 앞서 박일동 포항위원회장은 "범죄의 사슬을 끊고 희망과 용기의 이름으로 살아가는 출소자들이 많아지길 희망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또 최용탁 법무보호복지공단지부장은 인사말에서 "불우한 출소자들이 사회의 이방인이 아닌 우리와 함께 숨쉬며 살아가야 할 이웃이라는 관용의 메시지가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소자 사회복귀 전문기관인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은 출소자들의 건전한 사회복귀를 위해 창업지원, 주거지원, 숙식제공, 취업알선 및 직업훈련 등 다양한 사회복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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