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첫번째 행복한 이야기 시작합니다"

아마추어 펠리체 심포니 27일 창단 연주회

펠리체 심포니오케스트라의 첫 번째 이야기가 27일 오후 5시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펼쳐진다. 펠리체 심포니오케스트라는 올해 8월부터 시작된 순수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펠리체'란 '행복한'이라는 뜻을 가진 이탈리아어다.

펠리체 단원들은 매주 토요일 저녁시간에 나이'경력'직업'실력 등에 관계없이 음악에 대한 열정 하나로 한데 모여 연습하고, 다양한 악기들이 엮어내는 조화로움을 즐긴다. 특히 클래식 연주라는 것이 '가까이하기 어렵고, 소수의 전문가들을 위한 문화'라는 고정관념에서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해볼 수 있는 문화'라는 생각의 전환을 일궈내는데 일조하는 것이 이들의 창단 취지다.

이번 연주회에서 펠리체는 쥬페의 '경기병 서곡'을 시작으로 슈베르트의 미완성 교향곡,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 K. 136', 차이코프스키의 '슬라브 행진곡' 등을 연주한다. 이날 지휘는 정우균 지휘자가 맡으며, 이고운 씨가 바이올린 협연자로 나선다. 또 열인중창단이 특별출연해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메인 테마곡인 '지금 이 순간', '담뱃가게 아가씨' 등을 노래한다. 전석초대. 010-9074-4205.

한윤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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