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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의 눈] 한국무예 빠진'파란눈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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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민 강사 닉엘우드 씨

한국인보다 더 한국문화와 전통에 관심을 갖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외국인이 있다. 2008년부터 대구 달서구 이곡동에 위치한 한 학원에서 영어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영국인 닉엘우드(57) 씨.

그는 영국군으로 15년간 유럽지역에서 근무를 했다. 독일 근무 당시 태권도를 배워 태권도 1단이다. 2007년 9월부터 천안북일고등학교에서 1년간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기도 했다. 유럽에서 아시아 쪽으로 여행하면 주로 중국이나 일본을 찾지만 닉엘우드 씨는 미지의 한국에 관심이 있어 찾게 되었다. 지난해 4월부터 무예도보통지(조선 정조대왕의 명으로 재건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무예총서)를 시작하여 현재 1단의 실력을 갖추었고, 내년 2월 2단 승단 심사를 준비하고 있다. 계속해서 무예도보통지를 갈고닦아서 향후 3년 내에 4단을 목표로 매일 2시간씩 맹훈련을 하고 있다.

닉엘우드 씨는 지난 4월 27일부터 10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경상감영공원에서 열리는 풍속재현행사에 무예 팀으로 5회에 걸쳐 참가하여 활쏘기 쌍수도 실전 베기 시범을 보여 시민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지난달 29~30일에는 1박 2일로 언양읍성 축제에 무예 팀으로 참가하기도 하였다. 닉엘우드 씨는 "무예도보통지 4단 승단심사에 통과 후 영국으로 돌아가면 무예도장을 열어 한국의 예절과 문화를 영국인들에게 알리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글'사진 신문수 시민기자 sms-5202@hanmail.net

멘토'김동석기자 dotory125@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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