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전남 도립국악단 만나 '영호남 아라리요'

31일 구미문예회관 교류 무대 화순·서울서 이미 성공적 공연

경상북도립국악단은 31일 오후 7시 30분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경북도립국악단과 전남도립국악단의 교류음악회 '영호남 아라리요'를 선보인다.(사진)

이미 이달 17일 전남 화순 하니움 문화체육센터, 24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성공적인 교류공연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하는 것. 이번 공연은 국토교통부 내륙권발전 연계협력 시범사업으로 작년에 이어 선정됐다.

1부 공연에서는 경북도립국악단 최문진 예술감독의 지휘로 관현악이 선보인다. 작곡가 임주섭(영남대 교수) 위촉곡인 '국악관현악 품바'와 작곡가 이정호 위촉곡인 '경기도당굿 장단에 의한 타악협주곡 불꽃'이 첫선을 보이고, 아리랑 선율을 환상곡 풍으로 엮은 '아리랑'도 연주된다. 경북도립국악단의 관현악과 타악이 만들어내는 역동적이고 다이내믹한 사운드가 매력적인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2부 공연에서는 전남도립국악단 박승희 예술감독과 단원들이 준비한 창극 '심청'을 통해 남도음악과 소리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다. 이어 교류음악회의 취지를 살려 양도 국악단이 공동으로 제작한 3부 무대에서는 무용극 '춤을 위한 아리랑, 조화'를 선보인다.

경상북도 전화식 문화예술과장은 "양도 전통예술과 창무악의 진수를 비롯해, 영남과 호남이 공동으로 제작한 무용극 등을 한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민들의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전석 초대. 053)950-3567, 320-0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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