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부족한 면이 많은데 운이 좋았다. 심사위원님들과 매일신문사, 그리고 주변 분들 모두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비록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멀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대학 시절 처음 붓을 잡게 해주시고, 오랜 세월 변함없이 지도해주신 손만진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가족과 주위의 모든 분들과 수상의 영광을 나누고 싶다.
대학 1학년 때부터 붓글씨를 시작했으니 어언 25년이 흘렀다. 현재 달서구 용산동에서 서예원을 운영하면서, 초등학교 서예부에서 방과 후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다. 큰 상을 받고 보니 더욱 잘해야겠다는 마음과 함께 가르치는 제자들에게도 더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무게감을 느낀다.
마음을 다스리는 데 한문서예만큼 훌륭한 장르도 드물다고 생각한다. 대구시민과 대한민국 국민들이 모두 취미 삼아라도 붓을 들고, 한 획 한 획 그으면서 마음을 다스리는 평화로운 경험을 누렸으면 좋겠다.
조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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