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투수들에 미안했는데…타선 살아나 다행"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MVP 박한이 KS 통산 22타점 타이

삼성 라이온즈 박한이가 천금 같은 결승타로 팀을 벼랑 끝에서 구해냈다.

박한이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8회 두산 정재훈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7대5 팀 승리를 이끈 박한이는 5차전 최우수선수에 뽑혔다.

5타수 1안타 2타점. 이날 터뜨린 유일한 안타가 5대5로 맞선 8회초 터진 2타점 결승타였다.

이날 전까지 한국시리즈 4경기 타율 0.100로 부진했던 박한이는 이날도 4번째 타석까지 안타를 신고하지 못해 타율이 0.071(14타수 1안타)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이 한방으로 부진을 씻어냈다.

박한이는 "잘 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가면서 훈련할 때와 달리 경기에서 이상하게 힘이 많이 들어갔다. 그동안 타자들이 너무 못 쳐 투수들에게 미안했다. 5차전에서 타선이 살아난 만큼 남은 경기서도 좋은 타격감을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박한이는 1차전에서 1루에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면서 왼손 중지를 다치기도 했다.

이날 2타점을 추가한 박한이는 한국시리즈 통산 22타점을 기록, 이 부문 타이기록을 수립했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