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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고질적 민원부터 챙길 것"…포항남울릉 박명재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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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명재 국회의원이 재수 끝에 국회에 입성했다. 지난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고배를 마신 박 의원은 이번 재선거에서 험난한 공천 경쟁을 벌인 끝에 새누리당 공천을 꿰차며 사실상 당선을 약속했었다. 공천 경쟁이 가시밭길이었다면 선거운동은 편안한 아스팔트를 걷는 것과 같았다. 문제는 득표율이었다. 박 의원은 80% 득표를 장담하며 캠프를 독려한 끝에 목표 근사치인 78.56%로 금배지를 달았다.

박 의원은 "포항과 울릉 발전에 한결같은 마음을 모아주시면 지역발전과 더불어 참되고 좋은 정치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성공적인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고, 새누리당이 정국 안정과 정국 주도권을 잡아나가면서 국민 행복 시대를 열어나가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덧붙였다.

행정자치부 장관 출신인 박 의원은 "지역별로 안고 있는 고질적인 민원과 당면 현안에 대해 중앙부처 등과 협조해 필요한 사업 및 예산 지원을 통해 해결하겠다"며 "포스트 포스코 시대를 열어 지역의 먹고사는 문제와 삶의 질을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포항 장기의 가난한 집안 2남3녀 중 장남인 박 의원은 장기초'중을 졸업한 뒤 상경했다. 낮에는 고교 은사의 며느리가 운영하는 약국에서 점원으로, 밤에 야간 고교를 다녔다. 연세대 재학 중 제16회 행정고시 수석으로 합격했고, 청와대 행정비서관, 경북도 행정부지사, 중앙공무원교육원장, 행정자치부 장관 등 화려하게 공직 생활을 거쳤다. 지난 2006년 열린우리당 간판으로 경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기도 했다. 언변이 뛰어나고 친화력도 갖췄다는 평가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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