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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상의 사무국장 자격 의혹 털고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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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곤 상의회장 밝혀…일주일간 소명절차 갖기로

포항상공회의소가 사무국장 내정자 A(56) 씨의 이력 등 자격 미달 의혹(본지 11, 12일자 4면 보도)에 대한 소명 절차를 거친 후 최종 선발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포항상의 측은 당초 이번 주 내로 집행부 회의를 열어 상공위원들에게 '내정자 사무국장 선정안'을 의결키로 했으나, A씨를 둘러싼 의혹이 불거진 이상 다음 주까지 소명 기간을 갖고 그 이후 결정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A씨의 경찰공무원 재직 시절 비위사건을 비롯해 포항시 체육회 간부 재직 시 내부 문제, 유흥주점 운영 실체 등에 대한 소명을 듣고 문제가 없다면 예정대로 사무국장으로 선임하고, 문제가 밝혀질 경우 내정자 결정안을 철회키로 했다.

최병곤 포항상의 회장은 "사무국장 채용과 관련한 절차와 채점은 전혀 문제가 없었다. 최근 A씨를 두고 불거지는 각종 의혹은 매우 아쉽지만, 사무국장이 포항 경제계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직책인 만큼 (의혹은) 말끔히 털고 가겠다. 그래야만 A씨가 사무국장을 맡더라도 포항상의 업무를 제대로 볼 수 있을 것이고, 포항상의도 더 이상 구설에 휘말리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A씨는 "과거의 문제는 평이한 것이어서 공모 당시 문제가 없었고, 지금도 의혹 부분에 대해서는 확실히 소명할 수 있다. 앞서 15년 이상 장기집권에 따른 폐단을 없애기 위해 내정 전에 현 상의회장의 남은 임기(1년 8개월)만큼만 같이 하기로 약속했다. 이후는 업무성과에 따라 후임 회장이 결정할 뿐 앞으로 경과가 어떻게 진행되든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포항'박승혁기자 ps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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