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여자고등학교(교장 최교만) 김대이 교사가 최근 '제21회 한국학생과학탐구올림픽'에서 과학 동아리를 잘 지도한 공로로 대통령상을 받았다.
이 대회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사)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것으로 17개 시'도에서 선발된 학생들과 지도교사가 과학탐구실험, 자연관찰탐구, 고교과학탐구, 과학동아리활동발표, 한국과학창의력 등 5개 부문에서 실력을 측정하는 행사다. 김 교사와 경북여고 과학동아리 '노벨' 회원들은 과학동아리활동발표 부문에 참가해 호평을 받았고 김 교사에게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이 돌아갔다.
'노벨' 동아리는 이번 대회에서 '숲에게 말을 걸다'라는 주제로 체계적인 동아리활동을 진행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동아리 회원들은 김 교사와 함께 지난 3월부터 꾸준히 앞산 자락길 생태 탐사 활동을 하면서 '읽기 쉽고 재미있는 자락길 식물도감'을 제작했다. 교내에 '스쿨 가든'을 꾸며 식물을 재배하고 매달 환경 캠페인도 벌여 시민들에게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려왔다.
김 교사는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것을 찾아 열심히 노력하다 보니 이 같은 영광을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과학탐구능력을 키워주는 데 더욱 관심을 쏟겠다"고 했다.
채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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