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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생활비 적다" 장애인 자살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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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청 옥상에서 자살 소동을 벌인 지체장애 3급의 A(48) 씨가 경찰에 의해 구조된 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지고 있다. 경주경찰서 제공
경주시청 옥상에서 자살 소동을 벌인 지체장애 3급의 A(48) 씨가 경찰에 의해 구조된 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지고 있다. 경주경찰서 제공

40대 장애인이 기초생활 수급비가 적다며 경주시청 옥상에서 자살소동을 벌이다 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27일 오후 1시 30분쯤 경주시청 청사 옥상에서 A(48) 씨가 난간에 올라가 투신하려던 것을 경주경찰서 동천파출소 직원이 현장에 출동해 구출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당시 술에 취한 채 입에 면도날을 물고 피를 흘리는 상태였으며, 난간에 걸터앉아 뛰어내리려 하는 것을 경찰이 뒤로 몰래 접근해 목을 껴안아 구출했다는 것. 다행히 A씨는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입에 큰 상처를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지체장애 3급인 A씨는 매월 40만원가량의 기초생활 수급비를 받아 왔으나 최근 생활이 힘들어지자 경주시에 수급비 인상을 요구하며 항의 방문을 왔다가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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