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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소 내부평가 2년 연속 1위…"안전한 원전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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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탁 한울원전본부장

한정탁(57·사진) 한국수력원자력 울진원자력본부장은 원전과 무관한 외부 경영인 출신으로 공모를 거쳐 지난 2월 임기 2년의 울진원전 본부장에 선발됐다. 당시 원전 납품 비리와 각종 품질서류 위조 등으로 온 나라가 떠들썩한 상황에서 본부장에 취임한 그는 "원전의 안전성 확보와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처리, 각종 사회공헌활동 등으로 한울원전이 지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한 본부장은 "국내 원전 23기 중 6기를 보유하고 있고 2기를 건설 중인 한울원전은 발전 설비용량이 590만㎾로 우리나라 전체 전력생산량의 8%를 차지하고 있는 대규모 전략생산기지"라며 "최우선 목표는 원전의 안전성을 확보해 군민과 국민들에게 믿음을 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본부장은 외부에서 발탁된 덕분에 기존의 원전 조직 내의 학연과 지연, 혈연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취임 이후부터 객관적이고 공정한 업무처리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내부 소통을 통한 조직 문화 쇄신과 직원 의식 개혁 등으로 전국 발전소별 내부평가에서 2년 연속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한 본부장은 "한울원전은 울진과 공존·공영을 해야 한다"며 "활발한 지역지원사업과 각종 사회공헌활동에 원전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서울 출신인 한 본부장은 경복고와 광운대 전자통신공학과를 졸업한 뒤 1981년 대림산업에 입사, 사우디와 이란 등 해외현장의 고객센터장, 개발사업장을 거쳐 2010년 우리관리㈜ 사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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