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는 전통시장 실수요자인 아파트 주부들을 대상으로 온누리 상품권 판매촉진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12월 1일부터 15일까지 전통시장 인근에 있는 동구 우방강촌마을(방촌시장), 북구 산격대우아파트(산격시장), 수성구 시지천마아파트(지산목련시장), 달서구 월성주공4단지(관문시장) 등 4개 대단위 아파트단지에서 이뤄진다. 5만원 이상 온누리상품권 구매 때는 고무장갑, 세제, 키친타올 등 생활용품을 무료로 증정한다.
시는 그동안 전통시장에 신규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공공기관, 아파트부녀회, 사회단체 등 134개 단체와 전통시장과의 자매결연을 추진해왔으며 이번 행사 또한 지난 6월 시가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와 협약을 체결한 결과의 하나다.
한편 시는 지난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100억원 판매에 이어 올해도 11월 말 현재 97억5천만원을 판매해 전국적으로 판매금액이 30% 정도 감소한 상황에서도 지난해보다 3.0% 증가하는 판매실적을 올렸다.
대구시 최영호 경제정책과장은 "최근 대기업 유통업체의 확산과 일본 수산물 등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온누리 상품권이 전통시장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는 실수요자인 주부를 중심으로 홍보와 판촉행사를 통해 전통시장에 신규고객을 지속적으로 유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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