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추천! 금주의 골프장] 태국 시암CC

파타야 빅3 중 최고 명문 혼다 LPGA 홈코스 선정

1971년 오픈하여 40여 년 역사를 가지고 있는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코스는 태국 파타야의 빅3 중 최고로 꼽히는 명문 골프장이다. 태국 최초의 개인 소유 골프클럽으로 태국 최고의 인터내셔널 골프코스로 자리 잡았다. 2007년 10월에는 세계 최고봉의 여자 토너먼트인 혼다 LPGA 타일랜드가 처음으로 개최되었고, 그 후 매년 2월에 개최되는 혼다 LPGA의 홈코스로 선정되어 세계적인 입지를 증명하게 되었다. 이 밖에도 기타 아시안 골프대회 등 저명한 골프대회의 무대가 되고 있다. 2013년에는 박인비가 우승을 차지했던 곳이기도 하다. 지형은 태국 파타야의 낮은 언덕에 위치해 있어 페어웨이가 평이한 편이지만 태국 내에서 가장 어려운 코스로 꼽힌다. 울창한 수림이 일품이며 페어웨이가 지극히 좁지만 장타자에게는 티샷을 마음껏 휘둘러도 좋다. 벙커가 많은 편이며, 한번 해저드에 빠지면 만회하기가 쉽지 않다. 클럽하우스 또한 이전의 구조를 살리면서 고급스러움과 현대적인 기능을 갖춰 보다 쾌적한 공간으로 쇄신되었다. 클럽하우스는 골프 코스와 파타야 바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도록 높은 언덕에 있어 다른 골프장보다 멋진 뷰를 선사한다. 레스토랑은 코스가 내려다보이는 야외 좌석과 에어컨 시설이 완비된 실내좌석으로 180석을 준비하고 있다. 타이, 서양 요리뿐만 아니라 일식도 갖추고 있다.

2008년에 자매 코스인 플랜테이션(27홀)이 오픈했다. 또한 2014년 3월에는 제3코스인 시암 컨트리클럽 워터사이드(18홀) 개관을 앞두고 있다. 플랜테이션(뉴코스)은 연습 그린과 페어웨이가 넓은 편이고 카트가 페어웨이로 들어갈 수 없으며 페어웨이 벙커와 그린 사이드 벙커 등 벙커가 많은 편이다. 그린의 언듈레이션도 심하고 러프에 들어가면 볼을 못 찾을 정도로 박혀버린다. 클럽하우스는 깔끔하고 전체적으로 시암CC의 운영시스템이 적용되어있어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시암 컨트리클럽의 3개 코스는 각각 다른 캐릭터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일관된 서비스 규정에 따라 고객에게 사랑받는 태국 No.1 과정을 계속 추구하고 있다. 수완나폼 국제공항에서 약 1시간 30분 거리이며 파타야 해변까지는 약 20분 거리에 있다.

도움말=자이언트골프앤투어 심현실 과장 giantgolf@naver.com

사진=시암 컨트리클럽 올드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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