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식이두마리치킨' 중소기업청 우수 프랜차이즈 선정

사진=호식이두마리치킨 최호식(오른쪽) 대표가 중소기업청이 주최하는 프랜차이즈 수준평가에서 우수 프랜차이즈로 선정돼 인증패를 받고 있다. 호식이두마리치킨 제공

대구경북지역의 토종기업으로 국내 치킨업계에서 '두 마리 치킨의 원조'인 호식이두마리치킨(대표 최호식)이 최근 700호 가맹점 돌파에 이어 중소기업청이 주최하는 프랜차이즈 수준평가에서 우수 프랜차이즈로 선정되는 등 겹경사를 맞이했다.

중소기업청의 프랜차이즈 수준평가는 프랜차이즈 본사의 재무적 안전성과 경영혁신 역량, 가맹점 지원 역량, 가맹계약 공정성, 공정거래 여건 등 역량을 종합적으로 검증해 가맹점과의 위험요인을 줄여 건전한 프랜차이즈 산업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평가제도이다.

우수 프랜차이즈로 선정된 기업은 우수 프랜차이즈 지정서를 발급받고, 엠블럼 제공, 가맹점에 대한 경영안정자금 융자 지원(최대 7천만원)을 받을 수 있다. 또 해외 프랜차이즈 박람회 참가 지원과 함께 소상공인방송(Yestv), 수준평가 정보시스템, 브랜드 소개 책자 발간 등 다양한 홍보지원도 가능하게 됐다.

이번 평가에서 호식이두마리치킨은 경영안정성과 윤리경영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호식이두마리치킨은 포화상태의 치킨 업계에서 10년 이상 된 중견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1년에 100여 개의 신규가맹점을 오픈하는 높은 성장성과 가맹점주, 협력업체와 함께 상생경영이 이번에 우수 프랜차이즈로 선정될 수 있었다.

호식이두마리치킨은 유난히 지인들과 친인척 관계로 얽힌 가맹점주가 많다. 전체 704개 가맹점 중 30%가 넘는 240여 개의 점주가 친인척 간으로 구성돼 있다. 기존의 가맹점주들이 브랜드에 대한 확신과 신뢰를 가지고 지인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호식이두마리치킨의 다음 목표인 1000호점 달성과 해외진출 계획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이번 우수 프랜차이즈 선정으로 각 가맹점은 경영안정자금 융자 지원(최대 7천만원)을 받을 수 있어 더욱 효율적인 마케팅과 홍보활동, 시스템개발, 해외진출 등의 여건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호식이두마리치킨 최호식 대표는 "그동안 체인본부와 사업본부, 가맹점주, 협력업체까지 함께 성장해온 상생경영의 결과이고, 이번 우수 프랜차이즈 선정을 통해 가맹점주들이 더 많은 지원과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달성'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