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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손뗀 SSLM, 스미토모 자회사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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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지분 30% 취득, 사파이어 기판 제조 강화

삼성전자와 일본 스미토모화학의 합작기업인 대구 성서5차단지의 SSLM이 삼성전자의 지분을 정리하고 스미토모화학의 자회사로 출발한다.

일본 스미토모화학은 지난달 29일 일본 공시를 통해 삼성전자가 보유한 SSLM 지분 30.1%를 취득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SLM은 삼정전자 자회사에서 스미토모화학의 자회사가 된다.

2011년 6월 설립된 SSLM은 삼성전자와 스미토모화학이 합작해 만든 회사로 LED용 사파이어 잉곳 및 웨이퍼를 생산하고 있다. SSLM은 대구시로부터 성서5차산업단지 내 11만719㎡ 부지를 분양받은 뒤 2011년 11월 2만4천391㎡ 부지에 1단계 공장을 건립, 가동에 들어갔다.

이번 지분 변경은 삼성전자가 LED 사업을 축소키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공시에 따르면 스미토모화학은 이번 주식취득 목적으로 '현재 업계 경쟁격화 등으로 LED 관련 소재사업이 급변하면서 두 주주사는 LED 관련 사업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을 공유하고 각자의 강점을 살리기 위해서다'고 밝혔다.

SSLM 한 관계자는 "스미토모 화학은 사파이어 기판의 제조'판매를 강화하고 삼성은 LED 제품에 경영 자원을 이동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분 변경으로 SSLM은 앞으로 스미토모화학의 기술력을 이용해 독자적인 소재 전문 기업으로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스미토모 화학은 앞으로도 사파이어 기판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과 동시에 익산지구, 평택지구에 이은 한국의 정보전자화학 부문의 세 번째 거점으로 SSLM을 활용하기 위해 신규 사업을 포함한 사업내용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삼성은 사파이어 기판을 SSLM에서 최우선으로 사는 등 앞으로도 스미토모 화학과 삼성은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관계를 계속할 계획이다.

노경석기자 nk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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