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양신' vs 종범신' 누가 이길까

양준혁야구재단 7일 자선대회…감독으로 나서 지략대결 눈길

1997년 올스타전에서 나란히 포즈를 취한 1993년 입단 동기 양준혁과 이종범. 삼성 라이온즈 제공
1997년 올스타전에서 나란히 포즈를 취한 1993년 입단 동기 양준혁과 이종범. 삼성 라이온즈 제공

1993년 나란히 프로야구 무대에 데뷔해 자존심 경쟁을 한 양준혁 SBS 해설위원과 이종범 코치(한화 이글스)가 이번에는 자선 야구대회에서 감독이 돼 맞대결을 펼친다.

둘은 7일 대구시민야구장에서 양준혁 야구재단이 마련한 '2013 희망더하기 자선 야구대회 (HOPE+ Charity Baseball Match)에 '양신'팀과 '종범신'팀 감독으로 나서 지략대결을 한다.

제2회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야구 올스타와 유명인 등 60여 명이 참가한다.

양신팀에는 강민호(롯데), 김광현(SK), 이재학(NC), 강명구(삼성), 임창용(시카고 컵스), 서용빈'조웅천(은퇴 선수), 허민 고양 원더스 구단주, 전현무'최현호(방송인) 등이 참가해 호흡을 맞춘다.

종범신팀에는 김상수'박한이'배영수'진갑용 등 삼성 주축 선수들과 신정락(LG), 유희관(두산), 조성환(롯데), 마해영 해설위원, 정민철'김한수 코치, 정준'박철민(방송인) 등이 함께한다.

이날 선수들은 감독의 지시에 따라 각자의 기존 포지션 외에 다른 포지션에 배정돼 그동안 숨겨놓은 기량을 발휘할 예정이다. 선수들은 경기 외에도 팬 사인회, 홈런 레이스,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이날 모든 수익금은 양준혁 야구재단의 멘토링 프로그램인 멘토리야구단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이번 자선 야구대회의 입장권은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를 통해 판매되며 이날 경기는 MBC스포츠플러스(MBC SPORTS+)에서 생중계된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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