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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500석 꽉 메운 관객들, 중창의 아름다운 하모니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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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본사 성악중창페스티벌 유명 성악가 7팀 출연 열창 감동

달성군과 매일신문사가 주최하고 달성문화재단이 주관한 '2013 성악중창페스티벌'이 2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1천500석을 모두 채운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이번 공연은 대구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성악중창단 7팀이 출연해 음악 도시 대구의 저력을 보여주고, 화합의 장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연 1부에서는 '절제된 하모니, 쉼없는 열정'이란 슬로건으로 완성도 있는 음악을 추구하기 위해 결성된 남성중창단 '아르스노바', 국내와 해외에서 성악을 전공하고 각종 유명 콩쿠르에서 입상한 경력의 성악가들이 모인 솔리스트 앙상블 '아미치싱어즈'가 첫 무대를 장식했다. 이어 맑고 깨끗한 울림, 정제된 화음, 깊이 있는 음악으로 중창의 진수를 선보인 '에이레네', 메마른 대지에 단비가 와 푸른 초목을 이루듯 영혼의 노래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나간다는 의미의 '파스토랄'이 무대를 선보였다.

또 2부에서는 클래식을 기반으로 기존의 팝, 뮤지컬 가곡 등 여러 색깔의 음악들을 독특한 창법으로 열창한 '열인', 해외 유학파 출신의 전문 여성 성악가들로 구성된 '벨레스텔레', 대구'전주'부산'포항'광주시향 등 국내 유수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등 600여 차례에 걸쳐 공연한 '이깐딴띠'가 열연을 펼쳤다.

특히 1, 2부 공연을 잇는 사이에 게스트로 초대된 바리톤 김동규 강남대학교 교수가 '보리밭' 등을 공연하며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이끄는 선두주자로서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고, 카운터 테너인 루이스 초이(서울종합예술학교) 씨가 오페라 '리날도' 중 아리아를 통해 특유의 투명하고 신비한 목소리를 선보였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다양한 음악 장르 가운데 '중창'만이 가지는 아름다운 하모니의 선율 속에 지역민들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장이 됐다"며 "앞으로 보다 격조 높은 문화예술 분야 지원을 통해 문화도시 달성군의 브랜드를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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