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칠곡군지부(지부장 허일구)의 NH해피하우스 사업이 농촌 지역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NH해피하우스 사업은 농협중앙회와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가 농촌지역 홀몸노인과 조손가정, 장애인가정,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기초생활수급자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의 낡고 오래된 주택을 고쳐주는 사업이다. 농협 칠곡군지부는 지난 3일 500만원을 들여 왜관읍 석전리에 사는 김모(79'여) 씨의 낡은 지붕을 고쳤다. 슬레이트 지붕이던 김 씨의 집은 개'보수를 통해 산뜻한 함석지붕으로 탈바꿈했다. 김 씨는 "낡은 지붕때문에 보온이 안돼 늘 추운 겨울을 보냈는데 올겨울은 따뜻하게 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뻐했다.
NH해피하우스 사업을 지켜보던 왜관농협(조합장 이수헌)도 팔을 걷어붙였다. 김 씨 집의 낡은 대문과 벽에 페인트 칠을 해주겠다고 나선 것. 왜관농협의 도색 지원은 지붕 개보수 현장을 찾은 백선기 칠곡군수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백 군수는 "지붕은 농협 군지부의 도움으로 산뜻해졌지만 대문과 벽이 너무 낡아 잘 어울리지 않는다"며 왜관농협에 도움을 요청했다.
허일구 농협 칠곡군지부장과 이수헌 왜관농협 조합장은 "농촌지역의 주거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실시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다양한 지원사업 등 지역사회 공헌에 농협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칠곡'이영욱기자 hell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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