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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실망스런 대구시'경북도 광역의회 청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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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와 경북도의회의 청렴도가 실망스럽다. 대구광역시의회는 17개 광역의회를 5등급으로 나눈 가운데 3등급, 광역의회 평균인 6.95점을 받아서 중간인 7위를 기록했고, 경북도의회는 4등급에 14위로 전국 평균 이하인 6.67점으로 거의 꼴찌권이다. 대구시내 8개 기초의회 가운데 유일하게 청렴도 평가 대상에 든 달서구의회 역시 4등급, 24위로 전국 평균 청렴도 5.70점을 밑돌았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10~11월 광역의회 17곳과 인구 50만 명 이상 기초의회 24곳, 권역별로 최다 인구를 둔 기초의회 6곳 등 모두 47개 주요 지방의회와 지방자치단체에 소속된 사무처 직원 4천404명, 통장이나 이장 등 주민 9천400명, 시민단체나 산하 기관 관계자 학계 등 정책고객 840명 등 1만4천644명을 대상으로 첫 청렴도를 측정한 결과이다.

전반적으로 전국 각 의회의 청렴도(10점 만점에 6.67)가 627개 공공기관의 청렴도(7.86점)나 239개 지방자치단체 청렴도(7.66점)에 비해 확 떨어지는데다 대구시의회와 경북도의회 그리고 달서구의회가 중위권 내지 바닥권에 머문다는 것은 그만큼 광역의회와 기초의회에서 부패와 비정상이 판을 치거나 또아리를 틀고 있다는 얘기이다.

대구시의회와 경북도의회 그리고 달서구의회의 환골탈태를 요구한다. 다른 기초의회도 마찬가지이다. 엄연히 지난 2011년 대통령령으로 정하게 되어 있는 '지방의회 의원 행동강령'은 왜 제정하지 않았나? 내년에 당장 제정하고, 막나가는 행동을 금해야 한다.

이번 청렴도 조사 평가대상 가운데 내부직원이나 정책고객 보다 지역주민들이 평가가 훨씬 낮았다. 의회가 세금만 낭비한다는 무용론이 더 공감대를 얻기 전에, 지방의회는 대오각성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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