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유스 클럽 출신 등 젊은 유망주들로 팀 체질을 바꾸고 있다.
대구FC는 10일 2014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에서 3명을 지명하는 등 내년 신인 선수 8명을 확보했다.
대구FC는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앞서 유스 클럽 우선 지명으로 정대교(21'영남대), 신창무(21'우석대), 남세인(20'동의대) 등 3명을 선발했다. 정대교와 신창무는 대구FC 유스팀인 현풍고 1회, 남세인은 2회 졸업생이다.
이로써 대구FC는 지난해 영입한 공격수 김흥일(현풍고 1회)을 비롯해 4명의 유스 선수를 두게 됐다. 정대교는 2013 U리그 대학선수권 챔피언십 영남대 우승의 주역이다. 지난달 22일 열린 홍익대와의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정대교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영남대의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신창무는 일본에서 대학을 다니다 국내로 유턴한 공격형 미드필더이고, 남세인은 U-18 대표 출신의 수비형 미드필더다.
또 대구FC는 신인 자유계약 선발로 수비수 박성용(22'청구고-단국대)과 금교진(21'영남대)을 영입했다.
박성용은 188cm, 79kg의 탄탄한 체격을 자랑한다. 금교진은 영남대 주장 완장을 차고 U리그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이끌었다. 175cm, 67kg의 금교진은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주목받고 있다.
대구FC는 마지막으로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에서 공격수 장백규(22'선문대)와 수비수 김동진(21'아주대), 골키퍼 박민선(22'용인대) 등 3명을 지명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대구FC는 2순위로 장백규를 지명했다. 장백규는 170cm, 64kg으로 스피드가 뛰어나며 양발을 모두 사용하는 공격수다.
대구FC가 3순위 지명한 김동진은 유스팀 대표로 여러 차례 국제대회에 출전한 측면 수비수다. 대구FC는 또 번외로 골키퍼 박민선을 지명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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