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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본사 내년 서라벌대로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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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한시적 이용 허용"…사무소 임대, 상반기 이사

한국수력원자력㈜ 본사가 내년 상반기 중으로 경주 서라벌대학교 건물로 이전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수원 임시사무실로 경주 충효동 서라벌대학교 건물 일부를 사용할수 있다는 교육부의 해석이 나오면서 한수원 본사의 경주 조기이전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서라벌대는 지난 4월 학생 수의 감소로 유휴 강의동을 한수원 임시사무실로 임대할 수 있느냐는 질의를 교육부에 했으나, '대학 건물은 교육용'이란 사립대학법에 의해 임대가 불가능했다.

그러나 교육부는 최근 "방폐장을 유치한 지역으로의 본사 이전이라는 방폐장특별법에 따라 본사를 경주로 이전해야 하는 한수원이 지역에서 마땅한 임시사무실을 마련하지 못하는 실정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한시적으로 대학시설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입장을 선회했다.

한수원은 12일 열리는 본사 경영진 회의를 통해 서라벌대 강의동 임대와 조기이전 문제를 최종 결정한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지난해 서울 본사 인원 200여 명을 선발대로 경주시내 건물을 임대해 조기 배치시킨데 이어 내년 상반기까지 나머지 700여 명 모두를 경주로 이전 배치할 것으로 보인다. 한수원은 경주 신사옥을 방폐장 인근인 경주시 양북면 일원에 2015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한수원은 그동안 직원들의 임시사무실 마련을 위해 경주시 등에 임시사옥으로 사용할 만한 곳을 추천해 주도록 요청했지만, 경주시가 제시한 건물과 부지 등 10여 곳이 부적절하거나 관련법상 도시계획변경이 필요한 곳들이어서 마땅한 곳을 찾지 못했다.

한수원 한 관계자는 "당초 기대보다는 늦었지만 한수원 본사의 경주 조기 이전작업이 본격화되고 있어 내년이 한수원 경주시대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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