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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클릭] 늘어나는 프로야구 외국인선수 "내년 시즌 기대"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가 '3명 등록, 2명 출전'으로 확대됐다는 프로야구 소식에 인터넷 독자들의 눈길이 가장 많이 쏠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이사회를 열고 외국인 선수 제도와 관련, 이같이 결정했다. 전체 10구단으로 늘어나면서 생길 선수 수급 문제와 경기력 저하를 고려해 외국인 선수 보유를 '2명 등록, 2명 출장'에서 확대한 것이다.

우리 사회에 거세게 불고 있는 '인문학 열풍'을 짚은 '캠퍼스 밖 나온 인문학, 사람들 찾아 토닥토닥' 기사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대학'지방자치단체'공공도서관'민간 문화센터 등이 잇따라 관련 강좌를 개설해 원하는 이는 언제 어디서든 인문학과의 만남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인문학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려는 얌체 기업들도 적지 않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주 '핫 클릭' 3위는 차기 대선 재출마를 시사한 문재인 의원의 행보를 바라보는 민주당 내 시각을 전한 정치 뉴스였다. 친노(친 노무현) 진영에서는 '대국민 비전 제시이자 대여 투쟁 지원'으로 해석하고 있지만, 비노(비 노무현) 인사들은 '시기상조' '조급한 판단'이라며 당내 분열을 우려하고 있다. 최근 연이어 강경발언을 쏟아내 당내 따가운 눈총을 받는 조경태 최고위원은 "대선 재도전 시사를 통해 논란의 불씨를 계속 살려나가 자신의 존재감을 인식시키고, 지난 대선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정면 비판했다.

'끝판대장' 오승환 선수의 일본 프로야구 출사표도 매일신문 애독자들 사이에 화제가 됐다. 4일 서울 한 호텔에서 한신 타이거즈 입단식을 가진 오승환은 "구원투수 타이틀을 따게 되면 덩달아 한신도 성적이 좋으리라 생각하고 있다. 욕심 한 번 내보겠다"고 했다. 또 "국내에서는 삼성 팬만 응원해줬으나 이제는 대한민국 국민이 모두 응원해줄 것이기 때문에 긴장되기보다는 설레고 힘이 난다"고 덧붙였다.

매주 목요일 발행되는 '주간매일'도 알찬 정보로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파워블로거 전문양 씨의 '푸드 다이어리', 이탈리안 레스토랑 '파파스토리'를 소개한 '이 맛에 단골', 커버스토리 '건강한 겨울나기-실내운동'이 각각 7, 9, 10위를 차지했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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