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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가 된 학생들 '책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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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전시회 마련, 정식출판으로 시판 책 79권

대구시교육청이 책쓰기 프로그램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열린
대구시교육청이 책쓰기 프로그램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열린 '책 축제' 모습.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 책 쓰기와 사랑에 빠지다.'

학생, 교사 책 쓰기 프로그램이 대구 교육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책 읽기 운동에서 시작, 직접 책을 쓰는 것으로 진화한 활동이 다른 시'도교육청에서 벤치마킹하는 등 전국에서 주목하는 프로그램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 이번 주말엔 책 쓰기 프로그램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장이 열린다.

책 쓰기 프로그램은 1년 동안 하나의 주제로 글을 써 한 권의 책으로 엮어내는 교육 활동.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한편 학생들이 진로를 고민해보는 계기를 만들어 주기 위해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2009년부터 1인 1책 쓰기 운동, 책 쓰기 동아리와 교원연구회 운영 등 세부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자리를 잡았다. 그동안 4만여 명의 학생 저자가 이 프로그램에 참가했고 출판돼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책도 79권에 이르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20일부터 사흘 동안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초'중'고교 책쓰기 동아리의 책을 한 데 모아 전시하는 '2013 대구 학생 저자 책 축제'를 진행한다. 책 축제는 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20일 오후 4시 30분 수창초교의 난타, 경북대사범대부설중의 모듬북 공연과 다사고의 시 낭송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책 쓰기 프로그램 사례 발표, 연극 등 다양한 형태로 워크숍이 진행된다.

이날 오후 6시부터 22일까지는 학생 저자들이 써 정식 출판한 책 79권을 비롯해 114개 책 쓰기 동아리 학생들의 포트폴리오와 책, 교사독서연구회가 펴낸 책 40여 권, 공공도서관과 지역별 학부모 책 쓰기 동아리가 쓴 책 10여 권 등이 학생문화센터 체육관에 전시된다. 또 '책 만들기 체험실'을 운영하고 독서와 관련한 공연도 마련한다.

시교육청 한준희 독서교육 담당 장학사는 "이번 행사는 책 쓰기 교육의 과정과 성과를 집약하고 앞으로 책 쓰기 프로그램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내년부터 학생과 교사의 책 쓰기를 넘어 가족 책 쓰기 운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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