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상 백일장] 시2-낙엽의 부탁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문성권(대구 수성구 지산동)

아프다

밟지 마라

죽어 누운 게 아니다

바람 불면 부는 대로 세상 구경

비 내리면 젖은 채

착 달라붙어 아부하며

한 세상 비비적대 보는 거다

한때는 바람과 맞서

컬러풀하게 살았다

지금 윤회(輪廻) 중임을 알린다

억겁(億劫)지나

물오름 새싹 틀 때

천연색으로 다시 올 거다

그래도 꾹 밟고 싶거든

뒤꿈치 살짝 들어주기 바란다

그만큼의 업(業)소멸 되리니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의 대구시장 공천 과정에서 현역 중진 의원 컷오프와 공천 잡음이 이어지며 당내 반발이 커지고 있다. 리얼미터...
정부가 석유제품 가격 안정을 위해 최고가격제를 시행했음에도 일부 주유소에서 가격 인상이 발생한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는 주유소 가격 변동을 ...
한 네티즌이 현관문 앞에 택배 상자가 20개 쌓여 문을 열기 어려운 상황을 공유하며 택배 기사와 소비자 간 배려 문제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안전 확보를 위해 중국의 협조를 압박하며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의 연기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