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인성+감성, 직원이 행복한 IT기업…포위즈시스템

똑똑한 한 명보다 다수 시너지 효과

포위즈시스템은 각종 솔루션과 시스템, 프로그램 등을 제작하는 우수 IT 업체다. 회사는 직원에게 항상
포위즈시스템은 각종 솔루션과 시스템, 프로그램 등을 제작하는 우수 IT 업체다. 회사는 직원에게 항상 '인성'과 '감성'을 강조한다. 직원들의 해외 여행사진

2000년 설립된 포위즈시스템은 다양한 IT 기술 능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솔루션 사업, 시스템 통합,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 웹사이트 구축 등 여러 부문에 있어 사업을 증대시키고 있는 회사다.

◆IT 전문 기업

설립 초기 주력 분야는 지식경영포털시스템과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 등이었다.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한 전자결재와 웹메일, 업무 커뮤니케이션, 연구활동 활성화 등의 업무 카테고리를 통해 업무 관리의 질적 향상을 꾀할 수 있는 지식경영포털시스템은 일찍부터 지역의 주요 기업들이 이용했다.

이후 회사는 다양한 분야에 걸쳐 기술을 개발, 사업 분야를 넓혔다. 현재 주력 사업 분야는 ▷시스템 통합(system integration) ▷각종 솔루션(solution) ▷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 등이다.

특히 회사는 다양한 솔루션과 IT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분석-설계-구현-유지의 단계별 개발을 항상 따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분석 단계에서도 경영 환경 및 업무 프로세서 분석에서부터 정보화 상태, 벤치마킹 등 다양한 경로를 거쳐 객관화시키려 한다"며 "이를 비교해 가장 이상적인 시스템을 설계하는 데 집중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스템 통합의 경우 축적된 기술 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 고객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한다. 시스템 구축의 목표를 ▷지속적인 성장을 대비한 시스템 ▷품질 및 납기 보장 ▷안정적인 시스템 ▷고객지향적 시스템 등으로 삼고 있다.

포위즈시스템의 자랑 중 하나는 다양한 자체 솔루션이다. 회사가 보유한 자체 솔루션은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다. 지식경영포털시스템,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 다면평가시스템, 교원평가시스템, 성과평가시스템, 온라인그린마일리지시스템 등이 대표주자다.

이 같은 프로그램의 우수성은 각종 수상 실적에서 잘 드러난다. 회사는 제품의 우수성과 지식정보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07년 말에는 정보통신부장관 표창, 이듬해 1월에는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공로패를 받기도 했다. 또 교원평가시스템, 지식관리시스템, 지식경영포털시스템, 학생종합관리시스템 등은 굿소프트웨어(GS) 인증을 받았으며 프로그램 등록증만 20여 가지에 이른다.

◆교육 특화 개발

특히 회사는 교육의 틈새시장을 파고들어 분야를 넓히고 있다. 2007년부터 교육 분야에 기술력을 키운 덕분에 포위즈시스템은 학교 현장의 평가'관리 시스템에서 우수한 성과를 올렸다. 2007년 NEIS에 들어가는 교원평가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유치원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평가시스템도 만들어냈다. 또 학생들의 출석체크와 상벌점제, 학부모와의 의견 등을 나눌 수 있는 학생 종합관리시스템을 2010년 개발해 전국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교원능력개발평가제 운영에 협조해 교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 2월에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또 향후 교육 분야에 특화하기 위해 스마트 러닝 시대에 발맞춰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이용해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무선기반 양방향 수업진행 솔루션'을 개발했다. 회사 관계자는 "2011년 말부터 개발에 들어간 이 시스템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통해 서로 얼굴을 보면서 수업을 진행하고 공부를 하면서 교육 자료를 저장해 언제든지 이를 확인할 수 있는 획기적인 시스템이다"고 설명했다.

◆취업 팁

회사는 직원을 뽑을 때에도 객관적인 기준으로 판단하지 않는다. 김규혁 대표의 경영철학은 '직원이 행복한 회사'다. 이를 위해 회사와 어울릴 수 있는 인물을 찾는 데 집중한다. 김 대표는 '인성'을 중요하게 꼽았다. 김 대표는 "뛰어난 한 명의 직원보다 실력이 좀 뒤처지더라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다수의 직원이 필요하다"며 "남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우리 조직과 동화될 수 있는 인물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자신이 주변을 돌보는 만큼 직원들도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길 바란다고 했다.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회장과 어린이복지재단(초록우산)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는 김 대표는 매년 '결손가정 청소년 해외 연수 지원'을 통해 사회공헌에 힘쓰고 있다.

그는 "IT 기술을 바탕으로 한 서비스 회사인 만큼 소통이 가능한 '인성'과 '감성'이 필요하다"며 "나의 봉사활동에 격려를 보내고 함께할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만큼 김 대표는 직원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는다. 회사는 직원들의 시야를 키워주기 위해 해외연수를 시켜주는 것은 물론 생일날 직원들의 가족까지 챙기는 세심함을 보여주고 있다.

김 대표는 "직원이 계속해서 머무르고 싶은 회사를 만들고 싶다"며 "직원의 복지를 항상 신경 쓰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노경석기자 nk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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