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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날의 아름다운 추억…이성진 시집 '안동 까치밥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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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문예춘추'를 통해 등단한 안동대 음악과 외래교수 이성진의 8번째 그리움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다. 직업처럼 그의 전공은 음악이다. 작곡과 지휘를 전공했다. '시를 노래하는 사람들'이라는 단체의 음악감독도 맡고 있다. 그런데도 그는 1997년부터 '그리움이 쌓여 내 어깨를 짓눌러도' '아름다운 여행' '나는 당신이 참 좋습니다' '행복한 풍경' '사랑하는 것은' '그대 사랑하라' 등의 책을 꾸준히 내고 있는 문학인이기도 하다. 물론 전공에 대한 책 '현대음악의 이해'라는 음악 이론서도 출간한 바 있다. 그는 시집의 제목을 '안동 까치밥나무'라고 정한 데 대해 "젊은 날을 보낸 안동의 기억 때문"이라고 했다. "까치밥나무의 꽃말은 사랑인데 미술을 전공한 그 사람에 대한 추억 하나쯤 가슴에 담고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다"고 했다. 그래서 그는 "안동에 가면 가슴 한편 먹먹한 추억에 잠긴다"고 했다. "나의 아름다운 추억은 그저 젊은 날의 그를 기억하고 싶을 뿐이다"며 "세월이 흐르면 머리가 하얗게 변하고 늙겠지만 순수한 마음만은 여전히 간직하고 싶다"고 했다.

이동관기자 dkd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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