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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농업기술센터 연말 실적평가 상복 터졌다

세계농업 기술상'농촌지도사업 최우수

창녕군 농업기술센터가
창녕군 농업기술센터가 '제19회 세계농업 기술상' 기관단체 부문 대상을 받는 등 올 연말 각종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창녕군 농업기술센터 제공

경남 창녕군 농업기술센터가 연말을 맞아 각종 농업관련 실적 평가에서 잇따라 상을 받는 등 지역 농업기술전문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창녕군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서울 aT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9회 세계농업 기술상' 시상식에서 기관단체 부문 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 19회째를 맞은 세계농업 기술상은 농림축산식품부 등이 후원하는 행사로 어려운 환경에서 새로운 농업기술 개발 및 선진 농업기법 도입과 친환경 농업기술 보급, 협동 영농을 통해 공동의 이익을 달성하는 차원에서 마련된 상이다.

창녕군 농업기술센터는 유용미생물 생산 공급으로 친환경 농업 기반 조성과 창녕 단감 명품화, 양 앵두 등 새로운 소득작목 확대보급 등에 노력해 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 전국 최초 농기계 택배 임대사업과 순회교육, 농업인대학 운영, 귀농인 육성지원, 향토 특색음식 발굴 육성, 농촌전통테마마을 육성, 소비자 농업교실 운영 등 새로운 과학영농기술 경영기법을 영농현장에 보급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창녕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경남농업기술원이 주관한 올해 농촌지도사업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고, 상사업비(2천500만원)까지 받기도 했다. 센터는 강소농 육성사업의 하나로 농업인대학 운영과 전자상거래를 위한 농업인 e-비즈니스 활성화 교육 등을 실시하고, 유용미생물(EM) 배양실을 운영해 올해 1만3천31농가에 47만1천200ℓ를 배부하는 실적을 올렸다.

박용화 창녕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결과를 밑거름으로 삼아 지역농업 발전에 더욱 매진하고, 농업기술센터를 전국 최고의 선도 농업기관으로 이끌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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