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시민기자의 눈] 시'수필 한데 묶어 천마문학 5집 발간

"멀리 가려거든 함께 가라."

함께 오래 가기 위해 화합으로 똘똘 뭉쳐진 '천마문학회'라는 문학 동호회가 있다.

'천마문학회'(회장 김진호)는 이달 16일 올 한 해 활동한 회원들의 시와 수필을 한데 모아 동인지 '천마문학 5집'출간기념식을 가졌다. 4집까지는 '천마수필'이라는 한 장르의 글만 수록하다가 이번엔 시와 수필을 섞어'천마문학'이란 이름으로 바꿔 출판되었다. 회원 이외숙 씨의 유화 그림과 환하게 웃는 회원들의 인물사진이 올려져 있는 표지 사진이 눈길을 끈다. 작품집엔 시 9명, 수필 18명이 동참한 작품을 실었다.

천마문학회는 월례회를 열어 문학 이론 공부와 회원 작품에 대해 토론한다. 회원들의 문학 역량을 향상시키면서 진한 우의도 다진다. 매년 1회 동인지를 발간해 회원들의 꾸준한 작품 활동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이번에 실린 작품집엔 시에 9명, 수필에 18명이 동참하여 작품을 출품하였다.

영남대학교 사회교육원 수필창작과정(강사 장사현)을 거친 회원들로 구성된 천마문학회는 올해 창립 7년째이다. 그동안 470명이 수료했으며 80명이 문단에 데뷔했다. 지홍석 씨가 매일신문 '산사랑산사람'을 집필하고 주간 '에세이산책' 필진에 박기옥 씨를 비롯하여 김태양, 김성한, 박윤효, 이정경 씨 등이 매일신문 시민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글'사진 이정경 시민기자 kyung6378@hanmail.net

멘토'배성훈기자 baedor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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