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덕 강구중 10회 졸업생 모교에 축구공 100개 선물

'축구 명문' 강구중학교 제10회(1964년) 졸업생들이 모교 축구부 발전을 위해 최근 축구공 100개를 선물했다.

강구중 축구부는 2012년 탐라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 우승, 올해 주말리그 경북권역 준우승'전국추계연맹전 3위를 차지하는 등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강구중은 또 박태하, 신태용, 김도균, 김진규 등 국가대표를 역임한 스타플레이어들을 배출했다.

이런 명성 덕분에 강구중 선수 43명 중에는 서울'경기 출신이 12명, 대구 출신이 18명 유학하고 있다.

축구공을 전달한 한 졸업생은 "제10회 동기생들이 성의껏 모금해 축구공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동기생들이 뜻을 모아 경제적 지원을 계속 할 것"이라고 했다.

영덕'김대호기자 dh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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