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안강읍에 24시간 응급 진료가 가능한 병원이 문을 열어 농촌 지역 노인들의 불편이 크게 줄었다.
바로의료재단(이사장 서진영)은 최근 24시간 전문의가 응급 진료를 하는 안강 미루병원과 미루요양요양병원을 잇따라 개원했다. 재단 측은 지난해 10월 안강에서 운영 중이던 병원이 경영악화로 문을 닫자 이를 인수해 안강 미루병원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미루병원은 대도시 병원에 못지않은 의료시설과 환자 보호자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본관 1층에는 진료실과 건강검진실, 임상병리실, 입원실, 물리치료실 등을 갖췄고, 2층에는 입원실 및 대학병원 시설에 버금가는 수술실과 입원환자전용 물리치료실과 휴게실 등도 마련했다. 특히 내과와 정형외과, 신경외과, 한방과, 건강검진센터 및 24시간 전문의와 간호사가 상주하는 응급 야간 진료실 등을 운영해 응급사태에 대비했다. 또 노인 인구가 많은 지역특성을 감안해 어깨와 무릎 등 만성 통증의 치료에 특화된 인공관절수술 클리닉과 관절내시경수술 클리닉, 비수술적 주사요법 클리닉 등도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미루요양병원은 미루병원과 협진을 통해 요양뿐만 아니라 치료가 가능한 시스템을 갖췄다. 한방과를 개설해 양'한방 협진 체계를 구축해 환자와 보호자들의 불편을 덜고 있다. 서진영 바로의료재단 이사장은 "지금까지 진료를 받기 위해 포항이나 경주시내로 가야 했던 환자들의 불편을 덜고, 원거리 왕복 치료에 따른 경제적 부담도 줄일 수 있게 됐다"며 "가족을 치료한다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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