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강은 포항시 죽장면 가사리에서 발원해 낙동강과 합류한다. 대구 도심을 가르는 신천은 비슬산과 팔조령에서 발원해 도심을 관통한다. 과거 신천은 자주 범람하여 홍수 피해가 잦았고, 이를 대구 판관 이서가 사비로 제방을 쌓아 정비한 것이 오늘에 이른다.
금호강변에는 도시민의 휴식과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시설이 들어섰다. 신천은 이보다 더 잘 정비돼 있다. 신천대로를 만들어 교통소통의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고, 도심에서 더없는 건강 증진 공간이 됐다.
여기에 또 하나의 명물이 탄생되고 있다. 그게 상동교서 가창 간 신천좌안도로다. 폭 20~30m에 길이 3.04㎞다. 도로완공에 앞서 교각 아래도 정비를 해줬으면 한다. 물길과 둔치를 정비 복구할 때 물놀이장과 스케이트장을 비롯한 쉴 공간도 동시에 마련하면서 정비했으면 한다. 교각 아래는 여름엔 햇빛이 차단되고, 앞산공원의 맑은 공기가 물 섶에 내려앉아 그늘을 더욱 시원하게 만들며, 겨울엔 늘 음지여서 결빙에 도움을 주리라. 입지적으로 법왕사에서 장암사까지가 적지다.
권영시/한국미래숲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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