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병'의원이 없는 경상북도 내 의료취약지역 임신부들의 산전 건강관리 서비스를 위한 '찾아가는 산부인과'가 2009년 10월 첫 진료를 시작한 이래 이달 14일 2천 번째 아기가 태어났다.
찾아가는 산부인과 2천둥이의 주인공은 영양군 영양읍 최자영(38)'조윤지(35) 씨 부부의 둘째 딸. 아기는 이달 14일 오전 9시 건강하게 태어났으며 산모인 조 씨는 임신 초기부터 출산 전까지 '찾아가는 산부인과'에서 산전 진료뿐만 아니라 산모 건강관리 및 육아정보를 제공받아 건강한 출산을 하는 데 도움을 받았다고 경북도는 설명했다.
'찾아가는 산부인과' 진료사업은 경북도가 안동의료원과 협약해 진행하고 있다. 산부인과 전문의, 간호사, 임상병리사 등 6명이 이동산부인과 팀으로 구성돼 특수 제작된 버스를 타고 이동 진료에 나선다. 진료실과 X-선 흉부촬영기, 초음파진단기, 심전도기 등 최신 의료장비가 탑재돼 있어 산전 기본검사, 임신 후 주수별 선택검사 및 정기검사를 모두 무료로 해준다.
경북도 관계자는 "23개 시'군 중에서 산부인과가 한 곳도 없는 군위'의성'영양'영덕'청도'고령'성주'봉화 등 8개 군을 방문,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주 2회 이동 진료한다"고 했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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