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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성추행 의혹 대구지검 서부지청장 사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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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여성단체연합,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인권운동연대 등 지역 50여 개 시민단체는 20일 오전 대구 달서구 대구지검 서부지청 앞에서 여기자 성추행 의혹을 받았던 이진한 대구지검 서부지청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 단체는 이날 "검찰 내부지침상 성 풍속 관련 비위사건은 최하 견책 이상의 징계를 받게 돼 있으나, 이 지청장은 경고 처분을 받았다"며 "이는 사안의 중대성에 비춰 솜방망이에 그친 것으로 대검찰청의 봐주기 처분"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지청장은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 수사를 방해하고 규모를 축소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면서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수사에서 상부의 부당한 지시를 거부하다가 지시불이행 등을 이유로 정직 처분을 받은 윤석열 검사가 대구고검 검사로 인사 조치된 것과 무척 다른 처사"라고 밝혔다.

이 지청장은 지난달 서울중앙지검 출입 기자단 송년회에서 술에 취해 여기자에게 부적절한 발언과 신체적 접촉을 했다는 의혹으로 감찰 조사를 받았으며, 16일 대구지검 서부지청장으로 취임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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