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영천인들이 영천시 인재양성을 위해 잇따라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재경영천향우회(회장 조강호)는 최근 서울에서 새해 인사회를 열고 장학기금 2천만원을 (재)영천시장학회에 기탁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강호 재경영천향우회장을 비롯해 김홍주 명예회장, 정연통 전 회장, 정희수 새누리당 국회의원, 김영석 영천시장, 이상연 재경 대구경북시도민회장, 서원 경북도 서울지사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영천 출신 인사들의 모임인 (재)이수장학회도 장학기금 6억원을 영천시장학회에 맡겼다. 이수장학회는 김한주 전 경기대 총장과 서동권 전 검찰총장, 이병후 전 대법관, 박상길 전 서광산업 회장, 조강호 삼호물산 회장 등 재경 영천인들로 구성돼 있다. 이수장학회는 지난 20여 년간 영천지역 학생 3천600여 명에게 장학금 13억여원을 지급했다.
조강호 재경영천향우회장은 "30여 년간 회원 상호 간의 화합을 바탕으로 고향 농산물팔아주기, 축제 참석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며 "인재 양성을 통해 고향 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장학기금 모금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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