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 24일부터 26일까지 대구혁신도시 내 신축 청사로 이전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1964년 국가산업단지의 개발 및 관리, 입주 기업의 생산활동 지원을 위해 설립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준정부기관이다. 산업단지공단은 ▷중소기업을 위한 맞춤형 산업단지 개발 ▷클러스터 사업 ▷생태 산업단지 구축 ▷노후단지 구조 고도화 사업 등 산업단지와 입주 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단은 전국 33개 산업단지 현장에 기업지원사무소를 두고 있고, 달성 2차 산업단지를 대구시로부터 위탁받아 관리하고 있다. 성서산업단지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클러스터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공단은 대구경북 내 생산, 기술 혁신 촉진을 위한 네트워킹의 허브 기관 역할을 하고, 자금'인력 지원, 경영 활동 및 홍보 지원 등 지역 기업에 다각적인 경영 지원을 활성화해 지역 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사는 지하 1층, 지상 10층(부지 면적 1만6천500㎡'건축 연면적 2만1천672㎡) 규모로 사업비 600여억원을 들여 조성됐다. 특히 팔공산 초례봉 자락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지능형 녹색 건축 실현을 위해 지열'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다. 또 건축물 에너지효율 1등급 이상(232.9㎾h/㎡) 규모의 에너지를 생산해 냉난방 및 전등에 적용하는 친환경 청사로 건축됐다.
한편, 대구 혁신도시(4천216천㎡)에는 모두 11개 기관이 이전하는데, 정주 계획 인구는 2만3천여 명, 외래 방문객 수는 연간 30만 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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