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점식 전 대구 서구 부구청장이 이달 17~19일 서구문화회관 전시실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신 전 부구청장은 공직생활을 하는 동안 틈틈이 시간을 내 그림을 그렸다. 그는 대구 일요화가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전국 공무원 미술대전 동상, 지방공무원 미술대전 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그림 실력을 뽐냈다.
특히 신 전 부구청장은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실사단원들이 대구를 찾았을 때 초상화를 그려 호텔에 걸어두는 등의 노력으로 실사단원들을 감동시켜 대회를 유치하는 데 기여했다. 그는 이 공로를 인정받아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현재 B.B.S 중앙연맹 부총재를 역임하고 있는 그는 이번 전시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신 전 부구청장은 "그림을 그리면서 자연과 지역을 보는 시각이 많이 달라졌다. 서구는 대구에서 낙후된 지역이다. 이런 부정적 이미지를 전환하는 데 그림과 같은 문화예술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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