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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이스라엘 항공 유치 영천 '사이언스 파크' 만든다

최병록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최병록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최병록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를 항공산업과 연구개발(R&D)시설 중심의 사이언스파크(Science Park)로 개발해 나가겠습니다."

최병록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세계 최대의 항공기업인 미국 보잉사의 항공전자 MRO센터 건립 추진으로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의 개발 타당성 용역조사를 다시 하고 있다"며 "영천시와 함께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를 230만㎡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청장은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에 현 정부의 공약사업인 항공전자산업 연계형 거점부품단지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영천이 글로벌 항공산업기지로 주목받게 될 것"이라며 "캐나다, 이스라엘 등의 항공기업 유치 전망도 밝다"고 했다.

그는 "보잉사는 항공전자 MRO사업을 단계적으로 확장해 항공전자산업 아시아 허브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국내 항공전자산업 기반은 영천을 중심으로 구축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항공전자산업 부품특화단지 조성과 관련 타당성조사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중 산업통상자원부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할 예정"이라며 "미사일, 첨단무기 등 방위산업으로 사업 대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청장은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에 항공전자산업 부품특화단지가 조성되면 자동차 부품산업 단지인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천'민병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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