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회관이 기획한 소극장 연극 베스트 '명불허전'이 절반의 일정을 마쳤다. '비방문 탈취 작전'과 '호야 내 새끼'가 이달 중 인기리에 공연됐고, '오비이락'과 '일요일 손님'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오비이락'은 20일부터 23일, '일요일 손님'은 27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대구문예회관 비슬홀 무대에 오른다. 목'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3시와 7시, 일요일 오후 3시에 공연된다.
명불허전 시리즈 전반의 '비방문 탈취 작전'과 '호야 내 새끼' 등 두 작품은 진정한 사랑과 가족애를 다뤘다. 반면 오비이락과 일요일 손님은 젊은 남녀의 알콩달콩한 연애와 신혼 이야기를 다룬다.
'오비이락'은 영화처럼 낭만적인 로맨스가 아닌 사실적인 연애담을 풀어낸다. 작품 제목에서 엿볼 수 있다.'오비'는 연애가 슬픈 5가지 이유, '이락'은 연애가 즐거운 2가지 이유다. 주인공 남녀는 연애에 대한 남녀의 생각 차이를 관객들에게 보여 줄 예정이다. '일요일 손님'은 깨소금 쏟아지는 신혼집에 들이닥친 눈치 없는 손님과 신혼부부의 한판 대결을 그린다. 관객들에게 시종일관 웃음과 유쾌함을 선사하는 한편, 인간 관계, 특히 서로 무관심한 이웃 관계에 대해 생각게 한다. 전석 2만원. 053)606-6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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