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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째 맞는 '달빛동맹' 한 발 더 가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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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동맹' 3년 차를 맞은 대구시와 광주시가 2014년도 교류협력사업으로 5개 분야 10대 과제 23개 사업을 확정하는 등 대구-광주 공동발전을 위해 다시 힘을 모은다.

대구시와 광주시는 지난해 추진했던 협력사업 중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한 '치과산업벨트 구축'과 개최 여부가 불투명한 '2017 WBC 공동 유치' 과제를 제외하고, '달빛야구제전 개최' '민주항쟁 정신 고취를 위한 동서 화합' '여성단체 교류 활성화' 등 3개 사업을 추가했다.

대구와 광주는 또 도심 군 공항 조기 이전을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올해 안에 이전 건의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구~광주 내륙철도 건설사업 사전조사 용역비를 내년 국비에 반영하고, 내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2016~2025)' 타당성 검토 시 전반기 착수 사업에 반영되도록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3D 융합산업 육성과 관련해선 대구기술지원센터 및 광주상용화지원센터를 2016년까지 건립하기 위해 설계용역 중이다. 또 영'호남 화합의 상징물로 지난해 11월 두류공원에 조성된 '광주 기념숲'에 이어 다음 달 광주 대상공원에 '대구 기념숲'을 완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립합창단 연합 공연을 추진하고, 공동제작 및 합동공연 작품으로 올 11월 '신춘향전'을 준비하고 있다. 특정 지역에서 일정 기간 머물면서 작품 활동을 하는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올 10월 광주 빛고을 아트스페이스와 대구미술광장 창작스튜디오 및 가창 창작스튜디오에서 처음 실시한다. 달빛야구제전은 올 8월 대구에서 '광주시의 날'을 지정해 초'중'고 및 프로야구 친선경기를 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범일 대구시장이 지난해 광주 5'18 민주운동 기념식에 처음 참석한 데 이어 강운태 광주시장도 올 대구 2'28 민주운동 기념식에 처음으로 온다.

한편 달빛동맹은 2012년 3월 김범일 대구시장과 강운태 광주시장이 양 시청을 교차 방문해 특별강연을 한 뒤 그해 7월 공동 어젠다를 발표하고, 지난해 3월 양 시장 일일 교차 근무 및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해 추진하고 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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