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가 없어 제설작업을 못해 애를 태우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칠곡군 지천면 ㈜태광종합기계 이월영(60) 대표가 최근 제설작업에 필요한 제설 삽날 1세트를 지천면에 기증했다.
이 제설삽날은 트랙터에 부착해 사용하는 것으로, 지천면 내 가장 오지마을로 알려진 황학리에 배정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지난해부터 폭설로 피해를 입는 주민들이 많아지고, 장비가 없어 눈이 많이 오면 속수무책이던 오지마을을 지켜보면서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작으나마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차윤식 지천면장은 "따뜻한 사랑을 베푼 이 대표에게 감사드리며, 주민들에게 전달돼 폭설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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