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명의 3.0-폐암치료, 새로운 지도를 만들다' 편이 7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사망률 1위 암, 5년 내 재발률이 50%에 이르는 지독한 암, 폐암과 싸우는 두 명의가 있다. 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의 이경수 교수와 호흡기내과의 권오정 교수다. 폐에 생기는 다양한 질병은 영상 검사에서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는다. 영상을 판독하는 의사가 중요한 이유다. 이경수 교수는 풍부한 임상 경험을 통해 흉부 영상 판독의 정확도를 거의 100%까지 끌어올린 영상의학과의 명의다.
기침으로 시작되는 폐암은 다른 폐질환과 혼동되기 쉽다. 그래서 정확한 진단과 환자에게 맞는 치료를 설계하는 호흡기내과의 역할이 중요하다. 권오정 교수는 폐암의 치료와 연구를 선도하는 호흡기내과의 폐암 명의다.
폐암은 치료받는 환자도 괴롭지만 치료하는 의사도 괴롭다. 그래서 의사들은 환자들을 위한 더 나은 치료법을 위해 고민한다. 그래서 두 명의 명의가 의기투합해 폐암의 독한 치료 과정을 끈질기게 붙잡고 발전시켜왔다.
폐에도 대장 용종 같은 암의 전단계인 '간유리음영결절'이 있다. '간유리음영결절'은 방치하면 선암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전까지는 표준 치료가 없어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최근 명의들이 함께한 연구팀에서 '간유리음영결절 치료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는 세계 표준 치료법으로 채택됐다.
명의들의 아침은 폐암센터 콘퍼런스로 시작된다. 치료가 어려운 사례를 20명 이상의 전문의들이 모여서 논의하고 치료 방향을 결정한다. 이러한 팀워크는 고스란히 환자들에게 좋은 치료결과로 돌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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