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황악산에 체류형 복합 휴양단지 조성

하야로비공원 기공식 2016년까지 1천억 투입

김천시 황악산 일원에 직지사와 연계한 체류형 복합 휴양단지가 들어선다.

김천시는 7일 이철우 국회의원 및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항면 운수리에서 '황악산 하야로비공원 기공식'을 개최했다. 14만3천695㎡의 부지 위에 총 사업비 1천92억원을 투자해 2016년까지 평화의 탑, 문화체험촌, 문화박물관, 치유의 숲, 전통 이야기원, 전통 한옥촌 등이 들어선다. 하야로비 공원은 황악산과 직지사의 생태자원과 이미 조성된 직지문화공원과 연계한 문화'생태'체험형 관광지로 조성된다.

하야로비공원은 경상북도가 가진 유교'신라'가야 문화 등 3대 문화권의 역사'생태자원을 활용한 관광거점사업 중 복합문화권 선도사업으로, 2010년 선정됐으며 2년여에 걸친 행정절차를 거쳐 이날 기공식을 했다.

한국관광공사는 하야로비공원이 조성되면 연간 260만 명의 관광객이 김천을 방문, 1천444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연간 24억원의 소득유발 효과는 물론 연간 645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김천시 관계자는 "하야로비공원을 중심으로 한 직지권역, 부항댐 주변의 부항권역, 청암사'무흘구곡'수도산자연 휴양림이 있는 증산권역을 관광벨트화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체류하면서 즐길 수 있는 관광 김천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