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창의적 체험활동 지원센터(이하 창체센터)가 지자체가 운영하는 전국 최고의 학교 교육 지원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수성구 창체센터는 올해 창의적 체험활동은 물론 중학교 자유학기제, 고교 개정 교육과정 등을 위한 지역사회 연계 시스템 구축 등 실제 학교 교육활동을 위한 종합적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는 개별적으로 참여하는 교과 보충수업이나 자기주도학습, 진로 정보 제공 등 단편적인 서비스에 그치고 있는 전국 지자체 운영의 교육 지원기관들과는 질적으로 달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수성구 창체센터는 진로 교육 강화, 중학교 자유학기제 시범 시행, 고교 개정 교육과정 시행 등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따라갈 수 있도록 지자체 차원에서 수성구 학교들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창체센터는 학교 오후 수업시간에 진로교육 지도체험을 해야 하는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2016년)을 앞두고 학생들이 직업 체험을 할 수 있는 학교 인근의 각종 기관'회사를 조사, 섭외하고 프로그램까지 만들어 수성구 학교에 제공하는 지원 서비스를 펼친다.
또 고교 개정 교육과정 시행에 따라 일반 고교에서도 고급수학이나 국제정치, 국제경제, 일반물리 등 특목고나 자사고의 심화 교과를 교육해야 하는 만큼 대학의 박사 등 인력 풀 네트워크를 구성해 학교에 제공하는 지역 연계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창체센터는 문을 연 2012년 첫해부터 학교들이 요구하는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진로활동 등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진로활동 분야에서는 단위 학교에서 추진하기 어려운 진로와 진학, 학습을 연계한 청소년 캠프를 비롯해 전공 체험 캠프, 진로'전공 특별 강좌 등을 개설해 19개교에서 1천700여 명이 참가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지난해에는 초'중학생 영어 영재교실과 고교생 연합 영어 디베이트 동아리 운영, 글로벌 동아리 페스티벌 개최 등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프로그램을 해당 분야 교수, 박사 등이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높은 만족도를 보이기도 했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올해는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와 학생들의 수요에 적합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지자체가 앞장서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053)756-9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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