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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백령도 무인항공기, 500여 발 포탄 직후 발견…北 소행으로 생각"

'백령도 무인항공기에 대해 청와대가 입장을 밝혔다' 사진. 연합뉴스

백령도 무인항공기에 대해 청와대가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는 2일 백령도에 추락한 무인항공기 국적에 대해 "북한이 한 것으로 생각하고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국가안보실 쪽에 알아본 결과 중간 조사결과는 받았다고 한다"며 "그러나 아직 최종결과가 나오지 않았으며 북한이 한 것으로 생각하고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북한이 아닌 다른 출처의 항공기, 소형 무인항공기라도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생각 아래 중앙합동조사가 종료되면 국가안보실 주관으로 관련 기관, 국방·합참본부·수방사 등이 합동으로 회의를 해 대비책을 발표하게 될 것 같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현재로서는 육안이나 레이더로 소형항공기에 대한 식별이 어려운 건 사실"이라고 했다.

특히 관계 당국은 북한이 서해 NLL 일대에서 500여 발의 포탄을 발사한 직후 이 무인기가 발견됐다는 점에서 발견된 기체가 북한 무인항공기일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백령도 무인항공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백령도 무인항공기 정말 북한 짓일까?" "백령도 무인항공기 추락 후에 발견하다니...생각보다 허술하네요" "백령도 무인항공기 만약에 북한 소행이면 어떻게 될는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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