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교육기부의 어머니' 김울산 여사 기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대구시교육청이 대구 여성계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1일 시교육청은 매일신문 최미화 논설실장을 비롯해 대구시여성단체협의회, 대구시 새마을 목련회, 대구여성가족재단 등 대구 여성계 대표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김울산 여사 기념사업을 구상(본지 3월 25일 자 18면 보도)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김울산(1858~1944) 여사는 관기 출신이었지만 사재를 털어 복명학교(현재의 복명초교)를 설립하고 빈민 구호에 앞장섰던 선각자. 시교육청은 김 여사의 업적을 재조명하는 세미나 외에 기념사업회 구성, 전기집 발간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은 대구 여성계가 김울산 여사 알리기에 앞장서 줄 것을 요청했다. 우 교육감은 "교육청과 여성계가 우리 지역 여성 선각자의 업적을 널리 알리면 지역의 자부심을 높이고 교육기부를 활성화하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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