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형사3부는 돈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전직 경찰관을 청부 살해한 혐의로 경북 칠곡경찰서 소속 A(40'경사) 씨와 A씨의 부탁을 받고 PC방 업주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B(33) 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 16일 경북 칠곡군의 한 PC방에서 B씨를 시켜 전직 동료 경찰관이자 업주인 C(48) 씨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수를 먹인 뒤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C씨에게 2억2천만원을 빌려주고 1억원만 돌려받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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