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부공업고등학교가 자동차 산업 분야 마이스터고로 바뀐다.
3일 교육부는 제9차 마이스터고 선정 과정을 거친 끝에 동부공고를 비롯해 대덕전자기계고등학교(소프트웨어), 충남발효식품고등학교(식품제조) 등 3개교를 마이스터고로 추가 선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 마이스터고는 모두 42개교로 늘었다.
2010년 처음 개교한 마이스터고는 ▷산업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100% 취업 ▷최고기술자나 기술 창업자 등의 성장 경로 확립 등을 목표로 한 직업교육 선도 모델 고교. 동부공고는 대구에서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기계'메카트로닉스 분야)에 이어 두 번째로 마이스터고가 됐다.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동부공고는 대구테크노폴리스와 대구국가산업단지 등에 있는 매출 1조원 이상을 달성한 상신브레이크, 한국델파이, 아진산업 등 자동차 부품 기업과 협력해 이 분야 기술 인재를 집중 양성한다. 특히 이곳에서 기계'금속'전기'전자'제어 등에 대한 전문 기술을 교육해 융합기술의 결정체인 자동차 생산을 책임지는 한편 스마트카 등 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끌 인재를 지역 산업계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동부공고는 내년 3월 마이스터고로 정식 출발한다. 시교육청은 곧 교육부, 자동차 산업 관련 협회'기관 등 전문 기관의 도움을 얻어 ▷산업 수요와 직접 연계된 교육과정 개발 ▷교원 연수 운영 ▷산학 협력 기반 실습 교육 체제 구축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은 "올해 하반기에는 대구 IT'콘텐츠 산업 분야를 이끌 인재를 양성할 마이스터고로 달성정보고등학교가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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