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방충식물을 이용한 친환경 모기 퇴치에 나서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금오산올레길, 동락공원, 지산수우지역, 이계천, 일부 유치원 주변에 방충식물인 구문초(로즈제라늄) 1천포기를 심었다. 또 초'중'고교에도 구문초를 나눠주고, 해충유인 트랩 1천 개도 공원지역에 설치했다. 이집트가 원산지인 구문초는 여러해살이풀 가운데 하나로 꽃이 아름다운데다 잎과 줄기에서 장미 향기가 난다. 모기가 이 향을 싫어해 한 번 심으면 1년간 효과적으로 모기를 퇴치할 수 있다.
서동희 구미시 보건행정과장은 "기존 방역소독만으로는 모기를 완벽하게 퇴치할 수 없어 방충식물을 도입했다"며 "환경친화적인 방역인 만큼 성과를 판단해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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